[TV리포트=박정수 기자] 78세 배우 김용건이 3살 된 늦둥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용건이 늦둥이 아들을 언급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훈은 득녀 소식을 전하며 “딸 루희가 태어난 지 9일째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매일 (딸) 영상 찍고 그러겠다”라며 늦둥이 아빠로서 공감했다. 출연진들은 하루하루 달라지는 루희의 모습에 놀랐고, 김구라는 “50일 정도 된 아이 같다”라고 감탄했다.
그 말을 듣던 김용건은 “요새 애들 성장이 빠르다”라며 “며칠 전에 (늦둥이) 아들 영상을 보니까 벌써 킥보드를 타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주의를 줬다. 아들이 정면을 안 보고 밑에만 보고 타더라. 한적한 길이지만 정면을 봐야 할 거 아니야”라며 “한 발로 하더니 두 발로 계속 가더라. 그래서 여러 번 봤다”라고 늦둥이 아들을 걱정했다.
이에 김구라는 웃으며 자신의 ‘늦둥이 딸’을 언급했다. 김구라는”아래도 보고 위도 잘 보고 있을 것이다”라며 “아이들은 무조건 타야 한다. 우리 딸도 킥보드 열심히 타는데, 바람에 머리카락이 찰랑찰랑할 때마다 정말 귀엽다”라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소이현은 두 사람의 모습에 “(아이들이) 아빠 마음을 설레게 하네”라고 미소 지었다.
한편, 1966년 MBC 성우로 데뷔한 김용건은 영화 ‘가문의 부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197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정우, 김영훈을 뒀지만, 전처와 1996년 이혼했다. 그는 지난 2021년 13년간 만난 39세 연하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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