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이 박현숙이란 든든한 뒷배를 타고 마성그룹에 재 입성했다.
13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켈리(박현숙 분)의 비서 겸 대리인 크리스탈로 마성그룹에 재 입성한 수정(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라(임주은 분)는 결혼 후에도 좀처럼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우진(권화운 분)에 “제발 정신 좀 차려”라고 쓴 소리를 했다.
그러나 우진은 “넌 나한테 바라는 게 뭐야. 결혼해 달라고 해서 해줬잖아. 그런데 이제 마성그룹까지 가지라고? 그건 뭔가 조건이 더 필요할 거 같네. 정신은 너나 차려”라고 일축하며 혜라를 밀어냈다.
술과 정신과 약을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의주(서준영 분)의 걱정에도 우진은 “연기가 많이 늘었네. 난 네 얼굴 보는 자체가 불편하게 같잖은 존댓말에 미쳐버리겠어. 왜 들어온 거야. 미국에 살면 서로 편할 텐데”라며 적대감을 보였다.
이에 의주가 “할머니가 들어오라고 하셔서”라고 설명했음에도 우진은 “맞다. 사장 해야지”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한편 이날 장원(박철민 분)의 게스트하우스의 새 주인이라 주장하는 여자에 “여기 사장님 보육원 출신으로 알고 있어요. 돌아가신 분 입에 담지 말고 나가세요”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에 여자는 “너 내가 누군지 알고이래? 너 내일되면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의 정체는 미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켈리 정이다. 극 말미엔 켈리의 대리인이자 조카로 마성그룹에 재입성하는 수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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