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주령이 ‘센 이미지’와 달리 저녁 약속을 삼갈 정도로 겁이 많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1일 MBC ‘심야괴담회4’에선 김주령이 괴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주령은 ‘오징어게임’을 시작으로 ‘카지노’ ‘눈물의 여왕’에 이르기까지, ‘신들린 연기’로 사랑받은 신스틸러 배우.
이날 김주령의 등장에 김숙은 “나와 도플갱어로 유명하다”면서 닮은꼴 미모를 뽐냈다.
이에 김구라는 “두 분 다 눈이 크고 이목구비가 오밀조밀 예쁘다. 김숙도 이목구비는 괜찮은 편”이라며 둘의 외모를 분석(?)하다가도 김주령과 김숙이 자신을 사이에 두고 커다란 눈을 뽐내자 질색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령은 이른바 ‘센 캐’ 전문 배우로 그만의 영역을 구축했으나 정작 실제의 그는 겁이 많은 성격이라고.
그는 “내가 겁이 엄청 많아서 귀신, 공포 이런 건 보지도 못한다. 심지언 저녁엔 웬만하면 약속도 안 잡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밤길도 무섭거니와 식당 화장실이 좀 음침한 곳에 있을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땐 화장실에서 아무 소리도 안 나는데 누군가 날 쳐다보는 것 같다. 결국 아무도 없는데 소리를 지르며 나온다. 거울 속 내 얼굴을 보며 2차로 놀라기도 한다”면서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렇듯 유독 겁이 많은 성격임에도 공포영화 ‘늘봄가든’에 촬영했다는 그는 “실제 괴담과는 좀 다르긴 한데 내가 악령인지는 영화로 직접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주령이 출연하는 ‘늘봄가든’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심야괴담회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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