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족X멜로’ 김지수가 죽었다던 남편 지진희와 마주했다.
10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회에서는 변미래(손나은 분)이 전 남자친구의 연락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이플러스마트 사장 남치열(정웅인)은 금애연(김지수)이 아이들에게 떡볶이를 많이 주는 걸 못마땅하게 여겼다. 하지만 변미래는 “제가 부탁한 거다. 그래야 부모님들이 사주신다”라고 했다. 남치열은 의심스럽게 바라봤지만, 금애연이 PB즉석밥까지 끼워팔기까지 하는 걸 보고 이름을 물으며 마음에 들어 했다.
아침부터 힘들어하던 변미래는 버티다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변미래를 업은 건 보안직원 남태평(최민호)이었다. 남태평은 깨어난 변미래에게 “아직 움직이면 안 된다. 너무 무리한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다시 눕혔다. 남태평은 “몸부터 잘 챙기세요”라고 당부한 후 자리로 돌아갔다.
그때 변미래는 금애연의 전화를 받았다. 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이었다. 두 사람은 막내를 챙겨야 한다며 집으로 달려갔다. 막내는 반려견이었다. 가족빌라 302호 집주인이 사망했고, 새 주인이 바로 빌라를 샀단 말이 세입자 사이에 퍼졌다. 안정인(양조아)은 금애연에게 새주인이 빌라를 백 퍼센트 현찰로 샀다고 말해주었다. 이정혁(김도현)은 302호 화재가 방화 사건이라고 의심했다.
이후 금애연, 안정인, 황진희(황정민)는 부동산에서 빌라 새주인이라는 오재걸(김영재)을 만나게 됐다. 부동산 사장은 곧 계약이 만료되는 집을 부른 거라고 말하며 이사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세 집 모두 이사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두려움에 떨었다.
그런 가운데 변무진(지진희)의 기일이 다가왔다. 2012년, 변미래는 아빠 변무진(지진희)에게 짐을 던지며 “나한테 이제 아빠는 없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22년, 가족들은 뉴스에서 한 오토바이 사고를 보게 됐고, 고모를 통해 변무진이 죽었단 얘기를 듣게 됐다.
변미래는 금애연이 변무진의 제사상을 준비하는 걸 보고 화를 냈다. 금애연은 이유를 설명하며 “네가 정말 싫으면 안 할게. 네가 싫으면 나도 싫어”라고 말해주었다. 변미래에게 “엄마”는 모든 것이 해결되는 만능 주문이었다. 모든 걸 다 해내는 원더우먼. 이젠 변미래가 금애연의 원더우먼이 되어줄 차례였다.
변미래, 변현재(윤산하), 금애연이 제사를 지내고 있는 그때 반려견이 짖었다. 금애연은 변무진의 영혼일 거라 생각했지만, 진짜 변무진이었다. 놀란 금애연은 쓰러지려 했고, 변무진은 그런 금애연을 붙잡았다. 변무진은 “너희 여기 사냐? 내가 주인이거든. 이 빌라 새 집주인”이라고 밝혔다. 집주인은 오재걸이 아니라 변무진이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가족X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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