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아이돌과 함께 하려고 방송댄스를 배우고 있다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3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박명수 라디오의 한 코너에 출연했다 지인들의 연락을 받았다며 ‘박명수 선플 달기’ 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감사하다. 제 라디오를 찾아서 들어주시는 분들은 저의 정말 찐 팬이고 그런 분들이 저에겐 한 분 한 분 너무 소중하다. 너무 감사드린다. 지방에 행사하러 가면 꼭 ‘라디오 잘 들어요’라는 이야기 들을 때마다 저도 머리를 뒤로 돌리게 되고 한 번 더 인사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라디오로 여러분들의 평생 친구가 되어드릴 것”이라며 “잘리지만 않는다면, 내년이 10년째라 뭔가 오더가 떨어질 것 같은데 위태위태하긴 하다”라고 덧붙였다.
‘곧 환갑인데 필라테스를 배우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친구가 나이값 좀 하라고 한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저는 지금 방송댄스 배우고 있다. 웨이브 배우고 있다. 왜 배우고 있냐면 먹고 살려고. 이렇게 살고 있다. 늦은 나이는 없다. 대신 나중에 잘해야 한다. ‘무슨 필라테스냐’했던 친구가 ‘진짜 잘한다’ 그러면 끝나는 거다. 그러니까 열심히 하시란 그런 이야기다. 저 포함해서요”라고 덧붙였다.
여친이 MBTI를 맹신해서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10년 전만해도 혈액형으로 성격을 판단했는데 MBTI가 그에 비해서 그나마 과학적이긴 한데 맹신은 금물”이라며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이 세상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바뀌는 거다. 사람을 MBTI로 평가해 ‘나랑 안 맞아’ 그런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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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