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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뇌수술 후 완전 달라졌다…진세연에 “내 첫사랑” [종합]

남금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피해망상에 시달렸던 김재중이 뇌수술 후 완전히 달라졌다.

2일 첫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1회에서는 이군(김재중 분)의 고통을 알게 된 경주연(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테니스계 유망주였던 이군은 우승컵까지 한 포인트만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군은 동생 이신(이종원)을 구하려다 라켓을 맞고 쓰러졌다. 이군은 과거를 떠올리며 “몸을 날리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물론 잘 알고 있다. 아무것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잊으려 하면 할수록 이놈의 나쁜 기억은 문신처럼 새겨져 있다”라고 독백했다.

이군과 경주연은 비행기에서 처음 만났다. 기체가 흔들리자 경주연은 쓰러지는 이군을 뒤로하고 노트북부터 챙겼다. 경주연은 민망한 듯 “중요한 자료가 있어서”라고 해명했다. 경주연은 “저 때문에 다친 거면 연락달라”라며 명함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어린 시절 부상당한 이군은 할머니 댁에 맡겨졌다. 이군은 “나 버리지마”라며 부모님의 차를 따라가다 물에 빠졌다. 그때 한 소녀가 와서 자신을 구해준 것. 이군은 경주연을 보며 그 소녀를 떠올렸다.

공항에 도착한 이군은 이신의 팬들을 따돌리기 위해 이신인 척 모자를 썼다. 이신은 이군이 어린 시절 했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며 인터뷰했고, 이군은 “창의력 없기는”이라고 말했다. 차에 탄 이석두(이준혁)는 “선수생활이 얼만데 아직도 카메라 울렁증이 있냐”라고 했지만, 은지선(윤유선)은 “그게 어디 신이 탓이냐. 빠져나올 때까지 버티라니까 그거 하나 못 버텨서는”이라며 이군 탓을 했다. 심지어 이들은 이군을 태우지도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고, 이군은 처량하게 홀로 돌아와야 했다.

이군은 이신의 매니저 노릇을 하고 있었다. 홍준만(한상진)은 이신이 시킨 음료수를 든 이군에게도 회의실로 들어오라고 말했지만, 복사나 해오라고 일을 시켰다. 이군은 자료를 보며 “데이터는 숫자일 뿐이고 체계적인 분석이 중요한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군의 팬이라는 ‘국민 테니스 요정’ 차시온(이루비)이 “얘기해달라”라고 청하자 이군은 “무릎부상 꽤 진행됐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홍준만은 “어디 재수 없게 부상 얘기야. 동생 등에 빨대나 꼽고 사는 주제에”라고 무시했다.

응급실에 간 이군은 손목의 통증을 호소했다. 경주연을 본 이군은 “그쪽 정신건강의 아니냐. 신경외과 선생님 불러달라”라고 화를 냈지만, 경주연은 “노이로제로 인한 가짜통증인 거 아시죠?”라고 했다. 이군은 “안 해 본 게 없다. 얼마나 더해야 잊고 살 수 있는 거냐. 저도 잊어버리고 살 수만 있다면 그쪽한테 영혼이라도 팔 텐데”라고 밝혔다. 뒤늦게 캐리어 주인이란 걸 안 경주연은 이군에게 “어떤 기억의 트라우마인지 모르고 성급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거란 무책임한 말 안 한다. 속시끄러울 때 언제든 와라. 잊히진 않아도 익숙해질 순 있으니까”라고 연락해 주었다.

경주연은 학회에서 ‘나쁜 기억 지우개’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실험에 성공한 쥐가 빠져나갔고, 이군이 운전한 차에 깔려 죽었다. 충격에 휩싸인 경주연은 이군에게 심한 말을 했고, 이군은 “내가 쥐보다 못하다는 얘기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날 밤, 이군은 자살시도 후 뇌수술을 받았다. 깨어난 이군은 경주연을 보고 “드디어 만났다. 안녕? 내 첫사랑”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나쁜 기억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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