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중국 신인 배우 이개형이 남긴 글이 화제다.
이개형은 중국에서 주목받은 신인 배우이자,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취안이펑의 딸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취안이펑의 딸인 이개형을 ‘금수저’로 생각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이개형은 새 영화 홍보를 위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개형이 올린 글은 영화 홍보의 내용보다 본인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해명 글이라고 볼 수 있다.
이개형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데뷔한 게 쉬웠다고 생각한다는 걸 안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난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이개형은 2016년 방송 활동을 위해 집을 떠날 때, 엄마가 단돈 10만 원을 줬다고 전했다.
당시 16살이었던 이개형은 스스로 돈을 벌어 생활할 수 있기 전까지 몇 달 동안 매니저의 집에서 머물며, 소파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개형은 “난 10만 원에 0을 더 많이 붙일 수 있도록 바꿨고, 그게 자랑스럽다. 난 내가 얼마나 벌었는지 모르고,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돈은 전부 엄마가 갖고 있는 계좌로 들어간다. 또한 엄마는 날 결코 버릇없이 키우지 않았고,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타가 된 현재도 여전히 용돈을 받으면서 생활한다는 이개형은 “난 이런 방식이 좋다. 매일 더 열심히 일하고, 겸손해지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엄마 취안이펑도 “정말 자랑스럽다”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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