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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서 3천여 구 유골 나와…대부분 아이들 유골 ‘충격’

남금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한석준, 오상진, 전현무가 폐쇄된 호주 보육원의 실상을 접하고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tvN SHOW ‘프리한19’에서는 ‘흉가에서의 하룻밤 19’란 주제로, 한석준은 섬뜩하고 무서운 흉가, 전현무는 유령이 출몰하는 흉가, 오상진은 저주가 서린 흉가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한석준은 베트남 호찌민 미술박물관을 소개했다. 오상진은 “그곳의 유명한 박물관은 꼭 들려야 하는 장소 아니냐. 저 건물을 보긴 했는데, 가족 여행이라 못 갔다”라고 밝혔다. 한석준이 소녀 유령에 관한 이야기를 말하자 오상진은 “안 가길 잘했네. 저희 딸이 갔으면 얼마나 놀랬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한석준은 “가서 소녀 원혼을 위로해 줬어야지”라고 했고, 전현무는 “자기 가족만 생각하냐”라고 몰아갔다. 오상진은 “처음 들어본다. 자기 가족만 생각한다고 하는 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1950년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레이크 쇼니 놀이공원. 그네 타던 3살 소녀가 사망하고, 소년이 놀이공원 내 연못에 빠져 익사하는 등 놀이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6명이 연달아 사망했다. 문을 닫은 놀이공원은 1980년대 재오픈하려고 새 단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공사 도중 더욱 끔찍한 사실이 밝혀졌다. 3천여 구의 유골이 나왔고, 특히 아이들의 유골이 많았다고.

알고 보니 쇼니 부족이라 불리던 원주민들이 살던 곳이었다. 한 원주민이 클레이의 어린 자녀들을 살해하자 클레이는 원주민들을 대학살했고, 아이들의 유골로 가득한 고대 묘지가 됐던 것. 전현무는 “놀이공원을 저주의 땅에 잡았단 게 찝찝하다”라고 했다. 결국 놀이공원은 3년 만에 폐쇄됐고, 미국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세계에서 가장 유령이 많이 나오는 장소로 손꼽힌다.

이어 한석준은 부투기차크 수용소에 관해 밝혔다. 이곳에선 38만여 명이 사망한 곳이었다. 대부분의 문서가 파괴되거나 기밀로 분류돼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겨울철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동상 환자만 하루에 30명씩 발생한 곳이었다. 혹한기에 방사성 물질 우라늄을 보호 장구도 없이 채굴, 전체 노동자 절반이 심장 부전, 괴혈병 등으로 투병했다. 심지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선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인체 실험까지 자행한 러시아 역사상 가장 끔찍한 수용소였다.

전현무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의 세인트존스 고아원의 충격적인 실상에 대해 밝혔다. 근처에 가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흘러나오지만, 아무도 없었다. 또한 의문의 숫자가 적혀 있는 방이 있었다. 2,5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수용됐던 고아원에선 아이들이 방치된 건 물론 잔인한 학대와 구타가 자행됐다.

한 수녀는 화장실에서 소녀의 허리가 튕겨져 나갈 정도로 구타했고, 다락방에선 성적학대들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현무는 “한 방에 적힌 숫자는 그 방에서 죽어나간 수, 혹은 남아 있는 아이들 숫자를 의미하는 건 아니었을까”라고 했다. 이를 본 한석준은 “천벌 받을 사람들이다. 도망가도 달리 갈 데가 없는데”라고 분노했고, 오상진은 “아이들을 수용해서 학대한 거네요”라며 “약자 중의 약자. 구타당해서 목숨을 잃었으면 얼마나 원한이 크겠냐. 그게 모여서 그런 소리도 나는 거 아니겠냐”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HOW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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