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배우 이안팡이 굴욕당한 일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배우 이안팡은 100명의 ‘엄마’에게 집밥을 얻어먹는 것을 목표로 하는 ‘IF Goes to Your Home’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안팡은 2화 만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밝혔다.
이안팡은 첫 방송 당시 벤데미어 쇼핑몰에서 만난 할머니에게 집밥을 얻어먹었다.
할머니 ‘루’ 씨는 이안팡이 배우인지 깨닫지 못했으나, 결국 그를 집으로 데려가 돼지고기 만두를 만들어 대접했다.
하지만 두 번째 화에서 많은 여성들이 이안팡을 거절했다.
이안팡의 ‘집밥’ 부탁을 받은 여성들은 “내 마음대로 초대할 수 없다”, “내 집은 더럽다”, “찍지 말아라” 등 반응을 전했다.
이안팡은 “난 인생에서 거절당한 적이 거의 없다. 또 거절당할 것이 두렵다. 그러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안팡은 당일 10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거절당했다.
이안팡은 중국 리얼리티 쇼 ‘저녁 같이 먹자’, ‘달링, 밀타임’, ‘어메이징 디너’ 등의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아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 이안팡은 본인에게 ‘집밥’을 대접할 사람을 찾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안팡은 “아주 쉬울 거라고 생각했다. 연예인이 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싶어 한다면, 다들 좋아할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10번 이상 거절당했다. 어느 순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 사람들은 나를 알아보고, 사진 찍고 싶어 하지만 집에 초대해달라고 하면 주저한다. 낯선 이가 집에 찾아오는 게 싫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안팡은 해당 프로그램의 목적이 요리가 아니라, 많은 이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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