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심수지 기자] 공황장애를 알았던 정형돈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강아지 전문 수의사 설채현,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채현은 “(반려견) 트레이닝도 하지만 사람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쓰는 약물도 처방하면서 치료하고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형돈, 박나래 등 출연진들은 “개, 고양이도 정신과 약을 먹냐?, “먹으면 어떻게 되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수의사들은 “사람과 비슷하다.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을 처방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울한 경험이 있던 정형돈은 “개 약을 제가 먹어도 되냐?”라며 뜬금없는 질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설채현은 “개들 것이 사람 것이다. 개들에게 처방하는 약은 용량을 달리한 것뿐이다. 같은 약이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필요에 의해서는 개 약을 먹어도 되겠다”라고 말했고, 설채현은 “굳이. 개 약값이 (국민건강보험이 적용 안 돼) 더 비싸다. 의료보험 처방하시는 게 더 좋을 듯하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2015년, 불안 장애를 호소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6년 복귀했으나, 2020년 다시 심해진 건강 상태로 인해 또다시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같은 해 12월 활동을 재개한 정형돈은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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