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그룹 에이티즈 멤버들이 평소 관계에 관해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쏘는 형’에선 ‘촬영 당일날 빌보드 입성?! 국위선양 아이돌, 에이티즈’ 편이 공개됐다.
이날 이날의 셰프는 우영이었다. 홍중은 우영에 관해 “에이티즈에서 연예인을 타고난 사람이 누구냐고 하면 우영이를 뽑는다. 본인이 멋있어 보임을 알고 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에이티즈가 ‘WORK’로 빌보드 200에서 2위 한 걸 언급하며 축하했고, 홍중은 “아직도 그런 소리가 들리면 아직도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중은 “저희는 사실 노리고 한 게 없다. ‘이 노랜 잘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들려드린 게 아닌데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 어떤 노래를 해서 좋은 반응이 올지 감이 안 잡힌다”라며 신동엽에게 조언을 구했다.
신동엽은 “조금씩 잘 되면서 기대에 부흥해야 된단 마음으로 생각이 많아질 텐데, 그런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지 말고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신동엽은 “정말 중요한 건 멤버들끼리 관계다. 세계적인 밴드들도 그런 관계들 때문에 해체하는 경우가 있지 않냐”라며 “리더가 그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리더 홍중을 바라보았다.
이에 홍중은 “사실 저희도 많이 싸운다. 근데 그렇게 말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홍중은 “어차피 치고받고 싸우는 성격은 못되고, 대화로 조곤조곤 싸운다. 10분~20분은 그냥 본다. 둘이서 알아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감지하고, 따로 얘기하자고 하던가. 다른 멤버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말해주고 ‘이렇게 얘기해 보는 건 어때’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호는 신동엽에게 “제가 부끄러운 순간이 생기면 귀가 잘 빨개진다.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었지만, 신동엽은 “귀는 컨트롤이 안 된다. 우리처럼 착해빠진 사람들 있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중은 신인시절에 대해 “신인 때 음악방송 나가서 무대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첫 주를 하고, 여기는 못 나간다고 얘기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데뷔하고 나갈 수 있는 건 아니구나. 음악방송, 무대가 엄청 소중하단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중은 “아직까지도 저희끼리 나태해지면 얘기해주자고 한다. 옛날엔 정신 차릴 때까지 뺨을 때려주자고 했다”라고 했다.
이에 우영은 “저 한 대 맞았다. 장난친다고 나태해진다는 듯이 말했더니 막내 종호가 아무 말도 안 하고 뺨을 치더라. ‘내가 나태해졌구나. 우리가 약속한 걸 어겼구나’ 생각하고 넘겼다”라고 웃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