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이 공정환의 덫에 걸렸다.
24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명철(공정환 분)에게 속아 폐건물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수정(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후 의식을 회복한 영애(양정아 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퇴원수속을 밟은 의주(서준영 분)는 수정에 “아저씨 좋은 소식 들리면 바로 전화해줘”라고 말했다.
수정은 차도 없는 장원(박철민 분)의 상태에 속상해 하면서도 “그럴게. 나도 알려주고 싶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사고 목격자로부터 연락을 받은 수정은 목격자가 지정한 장소로 향하기에 앞서 담당 형사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담당 형사는 살인사건이 터져 당장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했다.
결국 홀로 약속의 장소로 간 수정은 그대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이는 명철이 벌인 짓. 명철은 딸 혜라(임주은 분)에 “내가 너의 약혼을 위해 정말 많이 애쓰고 있다. 용수정 발을 완벽하게 묶었단 말이지. 거기서 잘못돼도 좋고 살아 나와도 그땐 이미 늦었어”라며 자신의 악행을 떠벌렸다.
이에 기분이 고취된 혜라는 회사로 복귀한 의주를 찾아 “어머니 상태는 여전히 그러세요? 좋아지셔야 할 텐데. 경사 앞두고 유감이에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 와중에도 수정은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는 상황. 장원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짓는 수정과 기적적으로 눈을 뜨는 장원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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