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최강야구’가 프로야구 팀 롯데 자이언츠와 붙는다.
29일 밤 10시 반에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몬스터즈와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가 그려진다. 해당 경기는 6월 16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23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이대호가 2022년 10월 8일 은퇴경기 후 617일 만에 친정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석에 서는 모습이 나왔다. 타석에 선 그가 다리에 찬 보호장비에는 “그리웠습니다, 롯데팬 분들. 그리고 사직”이라고 적혀있다. 팬들은 “자이언츠 영원한 10번”, “롯데의 심장” 등의 응원 문구를 들고 경기를 지켜봤다.
이대호를 상대하게 된 투수는 JTBC ‘최강야구’ 시즌 2에서 활약 후 프로로 진출한 야구선수 정현수였다. 그의 응원가가 야구장 전역에서 울려퍼지는 가운데 이대호는 기다려준 팬들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선사한다. 약 600일 만에 그의 홈런을 본 팬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17년을 보냈다. 그는 KBO 통산 0.309의 타율과 374개의 홈런, 1425타점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 경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을 이끌어 ‘조선의 4번타자’ 호칭을 가지고 있다.
해당 예고편은 경기 후 불꽃놀이를 즐기는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의 모습을 비치며 “모든 것이 시작된 곳에서”라는 문구와 함께 마무리 됐다.
한편 22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에는 최강 몬스터즈가 인하대를 13대 11로 승리하고 스테이지1 스윕(10경기 전승)을 달성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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