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 야구선수 차우찬이 아내 손솔을 최초로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에서는 금메달리스트 특집으로 박태환, 차우찬이 등장했다.
이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110억 몸값의 주인공 차우찬이 등장했다. 장을 보던 차우찬은 아내와 아기를 언급했고, 홍현희는 “결혼 사실 최초 아니냐”라고 놀랐다. 차우찬은 결혼 기사가 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결혼식을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우찬의 아내 손솔과 딸 차민서가 최초로 공개됐다. 손솔은 미술을 전공했다고. 안정환과 홍현희가 깔끔한 집을 칭찬하자 손솔은 “정리정돈은 남편이 한다”라고 밝혔다. 110억 몸값의 차우찬 집에 트로피는 보이지 않았다. 차우찬은 아이를 위해 박스에 치워둔 트로피를 공개하며 “물건에 대한 소중함은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손솔과 차우찬은 야구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솔은 “남편이 그게 좋았다고 한다. 제가 야구도 모르고, 안 물어보니까”라고 했다. 차우찬은 은퇴도 3~4일 전에 아내에게 은퇴 결심을 말했다고. 이를 듣고 울었다는 손솔은 “너무 안쓰러웠다. 남편이 너무 고생했다”라고 밝혔다.
손솔은 85년생, 차우찬은 87년생이라고. 손솔은 남편의 장점에 대해 “청소, 육아를 잘하고, 과묵하다”라고 밝혔다. 홍현희가 “거의 이모님 아니냐”라고 하자 차우찬은 “저한테 이모님이라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차우찬은 아내의 장점에 대해 “선하고, 요리를 잘하고, 가족들에게 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우찬은 “단점은 욕을 잘한다. 할 수 있는 욕은 다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솔은 “기본적으로 그런 단어를 사용해서 제 감정을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반박하지 않았다. 안정환이 “첫 욕이 무슨 욕이었냐”라고 묻자 차우찬은 아내의 욕을 그대로 재연하기도.
차우찬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친한 선배에게 전화해서 나갔더니 아내와 아내 친구가 있더라”라고 떠올렸고, 손솔은 “술을 마시는데, 그 오빠가 연봉을 검색해서 보여주더라. 전 그런 걸 처음 봐서 ‘그래?’라고 했다. 근데 그 오빠가 나는 남편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기를 하고 무릎 위에 앉았다”라고 밝혔다. 차우찬은 그런 손솔을 안아줬다고.
손솔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임신을 해서”라고 말해 안정환, 홍현희를 당황케 했다. 차우찬은 “연애할 때 자궁이 안 좋아서 병원을 같이 다녔다. 어느 정도 결혼을 얘기한 상태였는데, 아내가 ‘내가 아기를 못 가질 수도 있는데 같이 살 거냐’고 해서 같이 살겠다고 했는데, 3주 뒤에 아기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사진=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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