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서진이 직원들에게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19일 저녁 tvN ‘서진이네2’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첫 주말 영업을 준비하는 ‘서진뚝배기’ 직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화창한 토요일 오전, 공동 숙소로 모인 멤버들은 전쟁 같은 불금 장사의 여파로 다소 피곤한 표정이었다. 이서진은 ‘푹 주무셨냐’는 제작진 질문에 “(피곤한데) 어떻게 푹 안 자냐”며 툴툴댔다.
이서진은 “얘들 진짜 일을 잘하더라. 어제 보고 깜짝 놀랐다”며 “보고 있으면 얘들이 언제부터 일을 잘했지, 싶을 정도로 잘한다. 진짜로 식당 하는 애들인 듯싶다”고 감탄했다. 이어 “배우라서 그런지 다 집중력이 좋다. 나만 빼고 다 잘나가는 배우들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를 마치고 서진뚝배기에 출근한 멤버들. 메인 셰프 박서준은 부엌에 들어오자마자 식재료부터 점검했다. 이날 저녁 신메뉴 ‘닭갈비’를 선보일 예정이었기 때문. 박서준은 멤버들의 축하 속에 자신의 얼굴이 담긴 메인 셰프 액자를 식당 벽면에 걸었다.
멤버들은 위생 5계명 제창 및 파이팅 구호와 함께 본격적인 장사 준비에 돌입했다. 박서준은 장을 보러 떠났고 남겨진 멤버들은 재료 다듬기에 들어갔다. 돌솥비빔밥에 들어갈 버섯 양념은 고민시, 정유미 몫이었다. 고민시가 깨를 가는 사이 정유미는 간장, 설탕, 참기름 등으로 뚝딱 소스를 만들었다.
최우식은 뒤편 주방에서 소갈비찜 양념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서준이 자리를 비워 양념 제조는 오로지 최우식 몫이었다. 최우식은 레시피에 맞춰 익숙한 손놀림으로 양념을 만들었다. 최우식은 “재미를 위해선 한 번 (양념을) 엎어야 하는데”라며 여유까지 부렸다.
이서진은 최우식을 도와 감자를 까기 시작했다. 고민시는 엄청난 속도로 감자를 까는 이서진을 보고는 “진짜 빠르다”며 감탄했다.
얼마 뒤 장을 마친 박서준이 돌아왔고, 숨돌릴 틈도 없이 닭고기 손질에 들어갔다. 직원들이 음식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고민시가 조심스럽게 “혹시 커피 수혈되느냐”고 이서진에게 물었다. 최우식은 “커피에 빵 몇 개도 되느냐. 아침을 너무 부실하게 먹었다”며 이서진을 졸랐다.
이서진은 직원들의 주문 리스트를 들고 인근 카페를 찾았다. 그런데 빵 메뉴가 너무 많아 고민에 빠졌다. 이서진은 잠시 고민하더니 치즈 햄 토스트 3개와 커피 5잔을 들고 가게로 돌아왔다. 토스트를 본 최우식은 감격한 나머지 이서진에게 비쥬를 시도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네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안 사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서진이네2’는 찬 바람 부는 북유럽 아이슬란드에 오픈한 ‘서진뚝배기’에서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N ‘서진이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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