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브리엘’ 박명수가 홍석천에게 조언을 구해 치킨과 솜땀을 곁들인 신메뉴를 구상했다.
12일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선 태국의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살아가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솜땀 10밖에 팔지 못한 명수는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였고 장사가 너무 안 돼서 친구와 잘하는 솜땀 맛집을 찾았다. 잘하는 집에서 종류가 다른 솜땀을 먹어보는 명수 우티. 친구 챔프를 보며 박명수는 “한국의 김민종이랑 닮은 것 같다”라며 “한국사람 만나면 한국이름 김민종이라고 하라”며 즉석에서 김민종의 성대모사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우티로 살아야 하는데 자꾸 박명수가 나온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집에 돌아온 우티 명수는 아내 잼에게 “어린이들 공짜로 많이 줬는데 잘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아내 잼은 “당신이 잘하고 있는 거다.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와줘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근데 자꾸 남들 도와주고 그러면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없다”라는 명수 우티의 말에 잼은 “내적으로는 부자가 될 수 있다. 당신은 정말 최고의 아빠이면서 좋은 남편이다”라고 말하며 명수 우티를 감동시켰다.
우티 명수는 가족들을 위해 신메뉴 개발에 나섰고 한국의 홍석천에게 조언을 구했다. 우티 명수는 “제 직업이 솜땀 만들어서 시장에서 파는 거다”라고 자신이 우티라고 소개했고 한국말을 어떻게 하느냐는 홍석천의 질문에는 “번역기 돌려서 한다. 신메뉴를 만들려고 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홍석천의 조언을 토대로 신메뉴를 구상한 박명수는 “제가 치킨 장사를 해봤다”라며 직접 튀긴 치킨과 솜땀을 넣은 신메뉴를 만들었다.
한껏 기대에 들뜬 그는 “떼돈 벌 수 있다”라며 가족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물어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직접 튀긴 치킨과 솜땀을 얹은 신메뉴를 먼저 가족들에게 선보였지만 가족들과 직원들은 원래 팔았던 솜땀이 제일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원래 팔던대로 솜땀을 팔고 나중에 가게가 생기면 신메뉴를 팔아도 될 거라는 아내의 설득에 박명수는 야망에 찼던 신사업의 꿈을 접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마이네임이즈 가브리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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