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에버글로우 이유가 팀 내 ‘잔소리 대마왕’으로 꼽혔다.
10일 오후 MBC M ‘주간 아이돌 시즌 4’에는 만능 콘셉트돌 에버글로우(EVERGLOW, 이유·시현·미아·온다·아샤·이런)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멤버들은 ‘주간 릴레이 N문 N답’ 코너를 통해 평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들을 공개했다. 이유는 ‘힘이 넘사벽인 멤버와 어느 정도로 힘이 센지’라는 질문을 받자 자신을 꼽으며 막내 이런을 번쩍 들어보였다.
이유는 멤버들에게 ‘잔소리 대마왕’으로 꼽히기도 했다. 시현은 “같은 방을 썼었는데 귀에 피가 날 때까지 잔소리를 들었다”며 “방 치워라, 정리해라, 씻어라 등 다양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MC 붐은 “엄마 같다”고 말했다.
온다도 이유를 택했다. 온다는 “거실 같은데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으면 ‘청소해’라고 바로 불호령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런도 이유를 꼽으면서 “같이 밥을 먹기 전에 ‘막내야, 숟가락 좀 가지고 와라’라고 시킨다”고 전했다.
미아의 선택도 이유였다. 미아는 “잔소리를 듣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런 건 동생들이 해야지’라며 (남에게 시킨다)”고 말했다. 아샤도 이유를 꼽으면서 “비타민 같은 거 있으면 ‘이건 언님(언니+님)이 먹어야 한다’며 가져간다”고 증언했다. 이유는 억울한 표정으로 “멤버들이 놀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유는 팬들을 위한 소장짤 포즈를 취해주는 시간에도 MC들 요청으로 잔소리 연기를 했다. 이유는 “왜 아직도 안 일어났어, 청소는 하고 잤어? 여기 머리카락 보인다”라는 생활 밀착형 잔소리로 멤버들에게 ‘현실 고증’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만의 뷰티 팁을 전하기도 했다. 이유는 “평소 앞머리가 갈라지지 않도록 반드시 꼬리빗을 챙긴다”며 “잘 때는 (앞머리를) 머리핀으로 넘겨놓는다”고 말했다.
이런은 ‘파우더’와 ‘섀딩’을 꼽았다. 이런은 “이마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유분기 때문에) 빛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아도 ‘파우더’를 언급하며 “얼굴을 빛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현은 “건강한 마음과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며 엉뚱한 소리를 내놔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온다는 ‘영양제’를 선택했다. 온다는 “이너뷰티를 위해 콜라겐, 마그네슘, 오메가3, 칼륨을 먹는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는 지난달 다섯 번째 싱글 앨범 ‘ZOMBIE(좀비)’의 활동을 마치고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ZOMBIE는 무게감 있는 멜로디와 힙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사랑에 상처받은 서슬 퍼런 감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곡이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M ‘주간 아이돌 시즌 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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