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이승철이 아내 박현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아내를 위해 외조의 황제로 등극한 이승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철은 오디와 여러 좋은 재료들을 넣고 스무디를 만들었다. 마지막 포인트는 생강가루. 생강은 이승철의 모닝 루틴이기도 하다고. 이를 보던 이다해는 생강을 가루로 먹는 것에 대해 “그러면 효능이 10배 높아진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이승철은 ‘여보. 맛있게 먹어요’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고, 무스비를 만들기도 했다.
이를 보던 데니가 “저는 형님 생각하면 큰 서재가 있을 것 같은데 항상 부엌에 계신다는 게”라고 하자 이승철은 “여기 나오면서 신비감 떨어진지 오래됐다. 오죽하면 노래하는 이경규라고 하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승철은 특별한 행사를 앞두고 정장을 맞추러 갔다. 이승철은 ‘위대한 개츠비’를 떠올리며 정장을 입었고, 이승철이 정장을 입은 사진을 본 아내는 “예뻐. 새롭고 좋은데?”라고 화답했다. 아내의 옷은 흰 드레스라는 말에 이승철은 “드레스는 등이 많이 파여야 해”라고 당부하기도.
이승철이 도착한 곳은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갤러리. 이승철은 “공장을 개조해서 갤러리를 오픈했다”라고 밝혔다. 이승철은 갤러리를 돌아보며 꼼꼼하게 수정할 곳을 살피고, 오디오 체크도 직접 했다.
이어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이 등장했다. 이승철의 아내를 본 김동완은 “할리우드 배우 같다”라고 했고, 이다해는 “포스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철은 아내 곁에서 아내를 세심하게 살폈다. 이승철은 “사운드도 내가 다 잡아줬잖아”라고 은근히 생색을 냈지만, 아내는 “그것도 안 하면 어떡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른 이승철은 “박현정의 남편으로서 왔다”라며 아내를 직접 소개한 후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사했다. 문세윤은 “외조의 황제”라고 했고, 데니는 “저희한텐 하늘 같은 선배님이었는데, 가정 안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저게 진정한 남편이고 아빠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철 아내인 박현정 씨는 재력가이자 사업가로 알려졌다. 박현정 씨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계 섬유회사에서 일을 배운 뒤 원단 회사를 설립했다. IMF때 달러가 높아지면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산이 1천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댓글20
샛별이
보기좋아보입니다 검은머리파뿌리될때까지사랑의 힘으로 행복하세요
결혼은 서로 사랑 믿음으로 하는거아닐까요? 서로 믿고 사랑해서 결혼해서 사는거일뿐이고 그사람이 돈이있다는것 뿐이지 돈보고 결혼했다는말 보기 거북함
힘들때 곁에 있아준 사람입니다. 그 시절 이승철은 최고를 치다가 나락한 상태였고 다시 날개를 피고 차오르던 시기로 우린 기억합니다. 이혼의 아픔이 있던 그때 임자를 만나거예요. 이승철은 사랑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왜곡하지말아주세요. 댓글 안다는데 너무 말이 심해 올립니다. 결혼전에 두분의 모습을 일본에서 본적이 있어요. 환하게 웃고잇던 이승철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행복은 돈이 아닙니다.
그렇게들 씹으면 좋을까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좋은글만 쓰세요 이쁘지 않나요
아내 얼굴이 안닌거보니 돈 보고 한건 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