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줄리엔강이 아내 박지은의 몸매에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줄리엔강은 “내 이상형은 섹시한 찐따”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조선의 사랑꾼’ 패널들을 웃게 했다.
24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최강 피지컬 부부 줄리엔강과 박지은이 첫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웨딩마치를 울린 신혼부부다. 이날 줄리엔강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에 처음 만나 합동 콘텐츠를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박지은에 대해 “처음 봤을 때 한국인의 몸매가 아니었다. 그런 골반은 처음 봤다”라며 첫 인상을 전했다.
이어 “성격도 굉장히 성실한 느낌이었다. 전혀 가식도 없고 내숭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박지은의 매력에 매료됐음을 고백했다.
이에 박지은은 “나는 내가 외국인과는 사귈 수 없을 거라 생각하고 살았다. 그렇기에 처음엔 줄리엔강을 그냥 외국인이라 생각했었는데 계속 같이 지내다 보니 익숙해지더라. 연애 초반엔 신기해서 만날 쳐다봤었다. ‘내가 외국인이랑 사귀다니’ 싶었다”면서 “처음엔 문화적 차이도 있었지만 적응이 됐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렇다면 결혼을 결심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줄리엔강은 “난 빨리 생각했다. 나는 나이도 있고 어떤 조건의 아내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게 잘 맞아서 이 사람과는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결혼할 사람이라면 에너지가 잘 맞아야 한다. 난 부드럽고 보수적인 여자가 좋다. 쉽게 말하면 ‘섹시한 찐따’다. 아내는 자유시간이 있어도 밖에 나가지 않는다. 거의 집에만 있다”라며 박지은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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