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지우가 9살 연하 남편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슈돌’에선 최지우가 MC로 출연해 베일에 가려져 있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이날 ‘부부싸움’이 화두가 된 가운데 최지우는 “원래 부부는 사소한 걸로 싸우지 않나”라고 입을 뗐다.
이에 안영미가 “언니는 안 싸울 것 같다”라고 하자 최지우는 “아니다. 나도 정말 사소한 걸로 싸운다”면서 “이를 테면 지금 딸이 유치원에 다니는데 숙제가 조금씩 있다. 난 아이에게 좋은 습관이 잡혀야 하니까 FM처럼 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왜 유치원생 숙제를 각 잡고 시키나. 놀면서 해야지’라고 하더라”며 관련 일화를 전했다.
“정말 사소한 걸로 남편과 부딪히곤 한다”라는 것이 최지우의 설명.
이어 그는 “싸워도 큰 소리로 싸울 거 같진 않은데 어떤가?”라는 물음에 특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나 목소리 크지 않나?”라고 주장하나 이내 “나도 화를 낸다”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제이쓴 똥별 부자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남이섬을 찾은 가운데 최지우는 벅찬 모습을 보였다.
‘겨울연가’는 최지우의 대표작으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그에게 ‘지우히메’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터.
최지우는 “2002년 이후로 한 번도 못 가봤다. 딸을 데리고 가보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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