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부캐인 차은수를 소환하며 능청 입담을 과시했다.
22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차은수가 94년생이라고 했는데 왜 50대처럼 보이는지 해명 좀 해달라고 전해 달라”는 청취자의 질문이 나왔다. 차은수는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를 패러디한 박명수의 ‘부캐’다.
이에 박명수는 “참고로 차은수 씨는 배우다. 가끔 50대로서 보이는 것은 천의 얼굴이니까, 연기자로서의 재능을 보이는 거니까 차은수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능청스럽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은수 열심히 한다. 94년생 치고는 철들어서…얼굴천재 차은수, 많이 예뻐해 달라”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박명수 씨는 주로 무엇 때문에 삐지나?”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저는 안 삐진다. 그냥 혼자 있는게 좋다. 되레 말을 걸면 삐진다. 그냥 내버려두면 저는 편하다. 인생은 어차피 외로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저는 정말 삐질 일이 없다. 먹고 싶은 거 전화로 다 시키면 오고 그리고 누워서 자면 되지 뭐가 불만이겠나. 어디 갔다 오라고 하면 그게 좀 짜증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휴대폰에 딸 이름을 딸 키우며 받은 행복과 기쁨이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선물로 저장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정답이다. 딸아이 키우면서 받은 행복과 기쁨, 지금도 옆에서 공부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의 기쁨, 제가 그래서 설령 후회하더라도 결혼을 해보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다. 저도 공감한다”라고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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