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기차 낙오 여행’에 난감함을 나타냈다.
16일 오후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기차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서울 용산역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딘딘은 “여기 집 근처다. 여기서 소리치면 엄마도 부를 수 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정규 PD는 이번 여행에 대해 “한옥식 온돌방이 마련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전북 군산으로 향한다”며 멤버들의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물론 순탄, 편안한 여행은 아니었다. 제작진은 ‘빈 온돌방 고르기’ 게임을 통해 첫 번째 낙오자를 가리기로 했고, 같은 방을 고른 나인우와 유선호가 ‘샤프심 뽑기’를 통해 최종 방 주인을 가리기로 했다. 결과는 나인우의 낙오. 나인우는 아산역에서 내려 “온양온천역에서 낙오될 멤버와 함께 군산으로 가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제작진은 다시 ‘빈 온돌방 고르기’를 진행, 두 번째 낙오자를 가렸다. 3개 방 중 2개 방에 멤버 2명, 3명이 몰리며 남은 5명이 모두 낙오 대상이 됐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모두 손을 포갠 뒤 아래에서 위로 손을 빼서 쌓는 ‘아파트’ 게임과 ‘숟가락’ 복불복을 진행했고, 딘딘이 두 번째 낙오자로 낙점됐다.
온양온천에서 내린 딘딘은 족욕 체험장으로 이동, “양머리 한 사람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수색 끝에 양머리를 한 사람을 찾은 딘딘. 딘딘은 “지난주 출연한 뉴진스 아니냐”며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체험장을 찾았지만, 양머리의 제작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낙심했다.
남은 멤버는 연정훈, 문세윤, 유선호. 제작진은 방에서 잠시 숨을 돌리던 멤버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호의를 베풀었다. 앞서 딘딘은 낙오 전 멤버들의 점심 메뉴를 직접 정했던 바. 무한 의심 속 일단 도시락을 받아든 멤버들은 한 입 맛을 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 표정이 풀어지며 식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미션이 숨어 있었는데, 준비된 도시락을 모두 먹어야만 종점인 군산역에서 내릴 수 있었던 것. 5단 도시락을 먹던 문세윤은 “어쩐지 밥을 늦게 주더라”라며 미션을 포기했고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폭풍 흡입 끝에 도시락을 비우며 군산역에서 내릴 수 있었다.
최종 생존자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는 군산 별미를 걸고 멤버 전원이 최종 목적지에 오후 2시 10분까지 도착해야 하는 ‘뭉치면 산다’ 레이스에 나섰다. 멤버들은 제작진 힌트를 바탕으로 만남 장소가 군산의 한 짬뽕집임을 유추했고, 종료 시간 2분 전 전원 도착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여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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