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술꾼 도시 여자들’ 속 욕설 연기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15일 JTBC ‘아는 형님’에선 이정은 최진혁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은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주연배우들이다.
이날 정은지는 “그간 본인과 비슷한 캐릭터들을 맡이 맡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응답하라 1997’과 ‘술꾼 도시 여자들’이 그랬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이 “‘술꾼 도시 여자들’은 연기가 아니지 않나? 본래의 모습 아닌가”라고 몰아가자 정은지는 “아니다. 연기다. 또 놀리려고 그런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작중 욕설연기가 애드리브였다며 “대본에 없는 욕을 많이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최진혁은 “평상시에 하던 욕들”이라고 짓궂게 말했고, 김희철은 “둘이 싸우면 정은지가 이길 것”이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정은지가 꿈꾸는 이상의 캐릭터는 뭘까. 이에 정은지가 “난 도리어 묻고 싶다. 내게 어떤 역이 어울릴지”라고 묻자 강호동은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은지가 애교가 없는 편이니까 귀여운 역을 하면 어떤가”라는 김희철의 제안엔 최진혁이 나서 “정은지는 의외로 애교가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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