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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최지우 “4살 딸과 나이차이 커…친구같은 엄마 되고파” (‘슈돌’)

김현서 조회수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최지우(49)가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아트홀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1주년 기념 리뉴얼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최지우,안영미,김준호,제이쓴,김영민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슈돌’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슈돌’은 변화된 가족의 형태를 반영해 워킹맘에서 다둥이 가족까지 다양한 육아의 형태를 제시하며 저출생 시대를 극복하고자 KBS 장수 프로그램의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슈돌’은 내레이션 진행 형식에서 스튜디오 토크 형식으로 포맷을 변경했다. 이에 오는 16일 방송부터 소유진에 이은 ‘슈돌 안방마님’으로 배우 최지우와 희극인 안영미가 합류하게 됐다.

현재 4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최지우에게 어떤 엄마인지 묻자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고 한다. 나이차이가 좀 있다보니 (친구처럼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친구들 엄마하고도 잘 어울리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들 준범이가 받는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낸 제이쓴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아이인데도 관심 가져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밖에서) 아이가 뭐 흘리면 물티슈를 뽑아서 주시기도 한다. 우리 아이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싶고, 모든 아이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인사했다.

육아 고충이 있는지 묻자 최지우는 “아이가 아팠을 때 같다. 건강한 아이인데 이유없이 열이 날 때는 진짜 제가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 그런 부분이 제일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감한 안영미는 “아이는 아픈데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을 때가 있다. 병원을 가도 아이가 어리니까 주사를 놔주지도 않는다. 밤새 미온수로 열 내리게 닦아주는 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 그때가 제일 답답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때가 제일 힘든 때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2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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