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조혜련과 지석진의 만담 폭격에 ‘틈만 나면’이 초토화 됐다.
11일 SBS ‘틈만 나면’에선 지석진과 조혜련이 ‘틈 친구’로 출연해 신당동 ‘틈 찾기’를 함께했다.
지석진과 조혜련은 KBS 9기 개그맨 동기. 베테랑 방송인들의 등장에 유연석은 “오늘 게스트 얘기를 듣고 너무 긴장이 됐다. 내가 오늘 과연 입을 털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조혜련은 “내가 보기엔 만만치 않다. 책을 좀 읽는 것 같은 게 쓰는 단어들이 좋더라. 내가 다 모니터링을 했다”라고 평하는 것으로 유연석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나는 사실 오늘 지석진이 나오는지 몰랐다. 여긴 단독으로 나오는 곳 아닌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널 단독으로 부르겠니?”라는 지석진의 일침엔 “하긴, 그건 너도 그렇다. 우리 반반 합쳐서 하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같은 둘의 만담에 유연석은 “역시 치트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지석진과 조혜련은 ‘틈만 나면’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게스트들이다.
이에 조혜련은 “나는 이 방송이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 아닌가. 특히나 유연석이 진정성이 있다. 시청률을 8회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라”며 애청자의 시청 평을 전했다.
이에 지석진이 “시청률도 잘 나온다”라며 어깨를 건들자 조혜련은 “연예인을 왜 치나?”라며 발끈,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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