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최종규와 손세아가 예상 밖 팀 구성에 당황했다.
6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 ‘돌싱글즈5’ 5회에서는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가 제주도 ‘돌싱 하우스’의 셋째 날을 맞아 ‘랜덤 캠핑 데이트’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데이트 게임 전 출연자들에게 ‘프라이드’와 ‘양념’ 중 하나를 고르라고 요청했다. 손세아에게 관심이 있는 최종규는 먼저 프라이드를 골랐고, 김규온은 어쩔 수 없이 양념을 선택했다. 최종규는 “월, 화, 수 3일 남은 거다. 이제는 전쟁”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손세아는 선택 결과를 공개하기 전 “나 뭐할 거라고 생각했느냐”고 최종규에게 물었다. 최종규는 “프라이드”라며 “왜냐면 우리가 얘기를 나눴던 게 있어서”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치킨 취향을 공유한 적이 있었던 것. 최종규는 “만약 (손세아가) 프라이드 안 했으면 서운할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종 결과 최종규·심규덕·손세아·박혜경은 ‘프라이드’, 김규온·손민성·백수진·장새봄은 ‘양념’을 골랐다. 두 사람 간 텔레파시가 통한 셈. 그러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프라이드-프라이드’, ‘양념-양념’이 아니라 반반치킨처럼 ‘프라이드-양념’으로 팀을 구성한 것.
예상 밖 결과에 손세아와 최종규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최종규는 데이트 장소인 캠핑장으로 이동한 뒤에도 좀처럼 손세아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손세아와 손민성이 맥주를 들고 캠핑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본 최종규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애써 둘을 외면했다.
그러나 결국 손세아에게 눈길을 줄 수밖에 없었고, 최종규는 텐트를 치던 중 다친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손 다쳤어”라고 소곤대듯 말했다. 손세아는 “다쳤어요?”라며 걱정했고, 최종규는 “고생해”라고 답했다. MC들은 “돌싱글즈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손세아 옆에 앉아 손세아와 다정한 장면을 연출했던 손민성은 1:1 산책 데이트 상대로 손세아를 골라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손민성은 장새봄과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던 터. MC들은 “장새봄의 자녀 유무를 본 뒤 생각이 바뀐 걸까”라고 궁금해했다.
손민성은 손세아와 숲길을 거닐면서 최종규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손세아는 “(아직) 3일 차다. 단정은 짓지 않았다. (최종규가) 대화도 잘 통하고, 호감이 가기는 한다. 또 전반적으로 타이밍이 잘 맞은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돌싱글즈5’는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돌싱 남녀 직진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N ‘돌싱글즈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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