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송승헌이 아버지 사진 공개를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송승헌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송승헌은 90년대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함께 출연했던 신동엽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신동엽은 “(송승헌을) 30년 가까이 알고 지냈다. 어디 나오면 점잖은 척 하는게 싫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송승헌은 잘생긴 아버지 사진을 공개하며 ‘넘사벽 유전자’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송승헌은 “저 사진 올리고 후회했다”면서 “‘아버지 발끝도 못 따라간다’는 댓글을 봤다”라고 일화를 언급했다.
또한 송승헌은 첫사랑을 떠올리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한 그는 “중창부가 신입을 모집하러 왔다. 피아노 반주하는 선배였는데 그분에게서 빛이 나고 폭죽이 터지더라. ‘어릴 때부터 중창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수업 후 음악실로 갔는데 1학년 남학생 전부가 온 거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송승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두분의 아들이어서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부모님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화려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그의 아버지가 대중의 눈길을 모았다. 영화 ‘킹스맨’을 떠오르게 만드는 신사적인 아버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송승헌이 잘생긴 이유가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송승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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