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우새’ 배우 송승헌이 결혼에 대한 계획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벤져스는 “진짜 잘생겼다”, “20년이 넘도록 얼굴이 그대로다. 가을동화 때랑 똑같다”며 송승헌의 방부제 조각 미모에 감탄했다.
송승헌의 부전자전 유전자도 언급됐다. 송승헌은 “아버지 사진을 어버이날에 SNS에 올렸는데 후회했다. ‘아버지 발끝도 못 따라간다’라는 반응이 있더라”라며 아버지의 빼어난 외모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어느새 49세가 된 송승헌에게 가족들의 결혼 재촉은 없는지 묻자 송승헌은 “제가 이제 형, 누님이 계셔서 조카들도 있고 저만 결혼을 아직 안 했다. 조카가 있어서 그런지 어머니는 결혼에 대해 재촉을 안 하신다. 그런데 최근 한 3~4년은 부쩍 아버지가 ‘대체 결혼 왜 안 하냐, 언제 할 거냐’라고 물으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승헌은 “그때마다 ‘3년 안에 가겠습니다!’라고 외친다. 근데 그게 벌써 3년, 또 3년 (무한 갱신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3년 안에 만약 결혼을 못 하면 그땐 빼박 ‘미운 우리 새끼’다. 3년 안에 결혼을 안 하면 게스트가 아니라, VCR에 나오는 걸로”라고 은근슬쩍 미우새 고정 멤버를 욕심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