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남보라가 특별한 선행의 이유를 밝혔다. 남보라는 “힘든 시기를 보내며 ‘내 안을 비워야 새롭게 채워진다’는 문구를 접하게 됐다”라고 했다.
1일 JTBC ‘뉴스룸’에선 남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선행 비화를 소개했다.
남보라는 꾸준한 선행을 실천 중인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최근 봉사 중인 보육원에 승합차를 선물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산한 바.
이날 남보라는 “2년 전부터 보육원에 선물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5월 보육원에서 타는 차가 정말 오래되고 낡았다는 걸 안 거다. 그 이후로 차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며 “차 값이 비싸서 더 오기가 생겼던 것 같다. 꼭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1년간 차곡차곡 돈을 모아서 차를 마련했다”라고 관련 비화를 전했다.
이어 “원장님이 정말 좋아하시더라. 차가 들어오는 날 동행했는데 선생님들이 다 나와 계셨다. 원장님이 특히 울 것 같은 얼굴로 차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시승도 직접 하셨다. 그 모습을 보며 정말 선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보육원 외에도 유기견 보호소, 쪽방촌 등에서 봉사활동 중인 그는 “나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러던 중에 ‘내 안을 비워야 새롭게 채워진다’라는 내용의 문장을 봤다. 그렇게 나의 것을 비워내는 작업을 생각하다 봉사를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유튜브, 소셜 계정 등을 동해 선행을 알리는데 대해선 “누군가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런 걸 보면 영향을 받게 되지 않나. 나 역시 그런 이유다. 이번 보육원의 경우 서울에 있는 보육원은 접근성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지방에 있는 곳들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많이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부러 올린 것”이라고 밝히는 것으로 소신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져 있다. 혈연 관계의 동생은 10명 정도이지만, 보육원에서 보살피는 아이들까지 합하면 동생이 수십 명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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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누구 짝 나지 말고 있을 때 잘 챙기시오 기부도 적당히 나중에 내것도 다 나줘 힘든 노후를 맞이할 수 있소 예쁜 마음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