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과거 도박 전력 때문에 ‘독박투어’ 출연을 망설였지만, 고심 끝에 출연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독박투어2’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김준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할 뻔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이게 여행 프로그램이다 보니 한 달에 일주일은 스케줄을 빼야 한다. 그런데 내가 지금 핑크빛 열애 중 아닌가”라고 답했다.
동료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연애 중인 그는 “데이트할 시간도 없는데 일주일을 빼는 건 리스크가 있었다. 그런데 김지민이 적극적으로 출연을 권하더라. 돈을 벌라고 했다.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는 위험하니까 안전하게 걸쳐놔야 한다고 했다”라며 ‘독박투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또 하나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내기라 할까 말까 고민했다. 첫 날부터 홍인규가 ‘독박투어’에서 ‘ㄱ’을 빼버리더라. 다행히 그 이후론 놀리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 2009년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김준호의 또 다른 절친 유세윤은 “짠돌이, 도박 이런 건 금지어”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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