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연주와의 동반 자살을 꾀했던 정찬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
21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도은(하연주 분)에게 살충제가 든 물을 권하는 이철(정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병원을 나온 도은은 병원에 입원 중인 이철을 찾아 “당신이랑 단둘이 얘기할 기회 엿보고 있었어. 조용한데 가서 얘기해. 할 말이 길어”라며 그를 이끈 바.
그러나 이철은 부축 없이 걷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상황. “여기서 할 얘기가 아냐”라고 소리치는 도은에 이철은 진정하라는 의미로 물을 건넸다.
이 물에 담긴 건 바로 살충제. 그러나 복도를 가로지른 직원에 의해 도은은 물병을 놓쳤고, 이에 이철은 웃음을 터뜨리다 결국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
문제는 이상 증세를 일으킨 이철이 도은을 혜원으로 오해하고 그에게 로커 키를 넘겨줬다는 것.
그렇게 복제폰을 손에 넣은 도은은 지창(장세현 분)의 과거 행각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YJ를 손에 넣으려 했다.
그 시각 이철은 “왜 그러셨어요?”라고 묻는 혜원에 “시작한 사람이 끝을 봐야지. 배도은 막을 사람이 누가 있겠어. 어차피 난 갈 사람이고 복제폰도 빼앗겼는데”라고 힘겹게 털어놨다.
이에 혜원(이소연 분)은 지창의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우리가 휘둘리면 안 돼요. 피하지 말고 부딪혀요”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이미 늦은 뒤. 실시간으로 과거 지창의 영상을 공개하는 도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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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개가3류만화수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