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상엽이 깨가 쏟아지는 달달한 신혼의 행복을 고백했다. 지난 3월 24일 결혼한 이상엽은 “화장실은 텄나?”라는 질문에 “화장실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했다”라고 답했다.
1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이상엽과 이석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미모의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린 이상엽은 “첫 눈에 반했다. 처음 만난 장면이 슬로우비디오처럼 다 기억이 난다”라는 고백으로 아내를 향한 지극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지인의 소개로 아내의 직장 앞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 아내가 하얀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면서 “소개팅 중에는 일과 관련된 전화가 왔다. 그 모습이 너무 카리스마 있게 느껴지는 거다. 딱 커리어우먼 같았다”라며 첫 만남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때 너무 정신이 없고 수줍어서 차문을 열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마치 택시처럼 앞만 보고 운전을 했다”라는 것이 이상엽의 설명.
그는 또 “아내와 화장실은 텄나?”라는 질문에 “이석훈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화장실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져다 뒀다”라고 답했다.
이에 결혼 10년차로 동갑 친구 이상엽에게 결혼 선배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석훈은 “우리는 결혼 10년차인데도 화장실은 안 텄고 틀 마음도 없다. 부부간의 신비함을 깨고 싶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현희는 “잔향이라는 게 있지 않나? 소리는 귀여운데 냄새가 나면 정 떨어진다”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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