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둘만의 ‘비밀수업’을 만끽했다.
18일 tvN ‘졸업’에선 제자에서 동료가 된 준호(위하준 분)에게 강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혜진(정려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진은 준호를 학원 모델로 추천하곤 의아해하는 준호에게 “너 마트에 라면 시식코너 가봤니? 거기서 제일 잘 팔리는 라면 시식행사 하는 거 봤어? 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너는 누구도 마셔본 적 없는 신상품”이라며 이유를 밝힌 바.
이에 준호는 “저 성적 정체기 왔을 때 우리 어머니가 다른 학원 무지하게 알아봤거든요? 그런데 내가 버텼어요. 선생님은 날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걸 포기한 적이 없었거든요”라고 말했고, 혜진은 “그래서 이제 공부할 준비 됐나?”라며 웃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수업이 비밀리에 행해졌다는 것. 그 이유를 묻는 준호에 혜진은 “이 광경을 다른 사람이 보면 그 사람들 기분이 어떨 거 같아? 네가 특혜의 주인공이 되는 거야. 강의 스킬, 강사들한텐 엄청난 영업비밀이거든. 학원 그만두는 선생님들이 출석부까지 챙겨서 잠수 타는 게 이 바닥이란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수업 중 청미(소주연 분)가 예고 없이 나타났고, 놀란 준호와 혜진은 어둠 속에 몸을 숨겼다. 청미가 떠난 후에야 둘은 서로를 마주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졸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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