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이 폭력성을 표출하는 금쪽이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시선을 모았다.
17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긴급 점검! 애정 결핍으로 성장이 멈춘 남매’의 사연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할머니는 금쪽이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여기서 싸우게?”라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손을 잡아달라는 할머니의 말에도 금쪽이는 “괜찮아”라고 말하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할머니가 강압적으로 스킨십을 하자 금쪽이는 “집에 가고 싶어”라고 피하기도. 이에 오은영은 “할머니가 많은 걸 느끼고 깨달은 것 같다. 마음으로 표현해야 함을 느끼신 것 같다. 문제는 다소 거칠다. 할머니는 날 사랑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할머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단단하지 않다. 변화의 시기가 왔다고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솔루션을 포기하고 사라져 제작진이 찾아 나서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엄마가 많이 억울한 부분이 있으셨고 많이 아프셨다”라며 할머니를 대신해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솔루션 전에는 징징대며 불만을 표현했던 금쪽이가 솔루션 후 할머니와 오빠에게 말대답을 하면서 따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빠와 싸우는 횟수도 늘었다는 금쪽이는 장난감으로 놀던 중 오빠의 머리채를 잡기도. 할머니가 훈육을 시작하자 귀를 막고 돌아서는가 하면 공격적으로 반응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와 오빠의) 싸움이 좀 심해졌다. 하루에 10번 정도 싸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전체적으로 보면 변화가 보인다. 일단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분명하다.이걸 잘 이해하시면 많은 부분에서 이해할 수 있다. 금쪽이가 이전에는 할머니에게 위축돼 있었다면 편하게 자기 의견을 내고 있다. 징징거리고 떼쓰고 우는 게 줄었고 끊임없이 말로 표현한다. 그런데 아직 그 말이 다듬어지지 않은 거다”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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