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영하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이영하는 이혼 후 시달렸던 악성 루머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한다. 제가 혼자 있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는 가짜다’라고 해도 믿어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미주알고주알 나가서 이야기하기도 그랬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영하는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외로울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그는 “단 한 번도 없다. 혼자 사는 거에 익숙해졌다. 혼자 사는 삶이 편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영하는 “사실 적적하지 않다면 좀 그렇다. 잘 때 TV를 켜고 잔다. 혼자라는 게 좀 그렇기도 하다. 그냥 사람 말소리가 들린다는 게 안정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속이 많은 와중에도 꼭 하루는 비워둔다. 우리 손주 보러 가야 한다. 그게 나에게 최고의 행복이다. 제일 먼저 눈 뜨면 하는 일이 아이들 사진을 본다.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라고 기뻐했다.
이영하는 지난 1981년 선우은숙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자녀로 뒀다. 그러던 지난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혼 후 이영하는 재혼을 하지 않고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유영재와 재혼했다. 하지만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선우은숙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것을 언론 보도로 알게 됐다면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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