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강야구’ 정근우와 이대호가 선취점을 합작하며 앞선 경기의 실책을 만회했다.
13일 JTBC ‘최강야구’에선 최강 몬스터즈 대 장충고의 2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의 선발은 유희관으로 야신의 뜻밖의 선택에 선수들은 놀라움을 표한 바.
이에 유희관은 “일단 오랜만에 선발이라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도와 달라. 일단 외야 수비 좀 뒤에서 해주시길. 시즌 MVP의 저주가 이대은에게 간 것 같은데 내가 그 저주를 끊겠다고 하겠다”라며 시즌 첫 선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 말에 장원삼은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는 뼈 있는 일침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충고와의 2차전. 모처럼 선발로 나선 유희관을 돕듯 1회 초부터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최수현 박용택이 연달아 아웃된 상황에도 그는 차근차근 3루로 진루하며 득점 가능성을 높였다.
이제 타석엔 4번 타자 이대호. 이대호의 호쾌한 적시타에 최강 몬스터즈는 선취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정근우와 이대호는 앞선 1차전 실책의 주인공. 이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어제 이 둘이 경기를 망칠 뻔했는데 바로 다음 경기에서 만회를 해준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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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송민수 감독비리 당시 주장이었고 대회 MVP였던 내야수 김태정이 프로에 지명받지 못한 뒤 고려대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하고 반대로 시즌 타율 .237에 그치면서 원서도 못 쓸 성적을 기록했던 조규택 선수가 합격했는데,[9] 합격한 선수는 고려대에 가겠다며 자신의 부모가 감독에게 5천만원을 제공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반면 김태정은 다른 대학에 합격했지만 결국 선수 등록을 하지 않고 2021년 4월에 군에 입대했다고 한다. 문제의 감독은 해외 전지훈련에서 허위로 지출을 신고하는 등 전지훈련비를 횡령한 혐의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