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소연이 하연주와 양혜진의 얄팍한 공조 관계를 이용해 반격에 나섰다.
13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도은(하연주 분)과 수정(양혜진 분)을 향한 혜원(이소연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혜원은 두 마녀 도은과 수정을 응징하자는 이라(정수영 분)에 “마녀는 화형을 시켜서 불태워버려야죠”라며 복수심을 불태운 바. 이에 이라는 “그래. 살인 누명까지 썼는데 서슬 퍼런 네 마음 내가 백번 천 번 이해해”라며 혜원의 심정을 헤아렸다.
혜원은 도은과 수정의 공조가 일시적인 걸 알고 둘을 동시에 무너트릴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
혜원의 예상대로 두 여자는 민 여사가 보내온 드레스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해당 드레스는 민 여사가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에서 입으라고 보내준 것으로 도은은 “이미 나로 낙점한 거네”라며 웃었다.
이에 수정은 “뭔 소리야. 이거 내 옷이야. 같이 가서 내가 직접 고르고 사이즈 피팅까지 했어”라고 주장했으나 도은은 “웃기시네. 나한테 선물 보낸다고 방금 문자도 했어”라고 받아쳤다.
결국 둘은 옷을 찢으며 몸싸움을 했고, 이를 본 혜원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모든 게 혜원의 계략이었기 때문. 도은이 받은 문자를 조작한 혜원은 ‘사람은 약점 때문에 무너진다. 그들의 약점 그것은 탐욕. 얄팍한 그들의 관계를 이용해 난 지금부터 복수를 시작한다’라고 선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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