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퍼펙트 라이프’ 배우 윤예희가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는 일상을 전했다.
8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윤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예희는 2년 만에 ‘퍼펙트 라이프’를 다시 찾아 어머니가 치매로 투병 중임을 밝혔다. 이어 “치매에 걸린 이유는 무엇일지, 갱년기 증상을 잘 극복할 방법은 있을지에 대해 배우기 위해 재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예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윤예희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2분 거리 요양원에 모시고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윤예희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요리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만든 집 된장을 아껴 쓰며 “우리 엄마가 늘 건강해서 평생 얻어먹을 줄 알았던 거다. 지금은 그런 것들이 다 그리운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본 이성미는 “치매 걸리신 어르신 모시는 분들이 제일 고민하는 게 어느 시점에 요양원으로 보낼 건가”라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윤예희는 “엄마가 처음에 치매라고 우리 모두 인정했을 때 언니가 1년 반을 모셨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치매에 걸리면 24시간 같이 있어야 한다. 언니가 1년 반을 돌보고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내가 혼자 있으니까 엄마를 그냥 내가 모시게 됐다. 그래가지고 2분 거리 양원에 모셨다”라고 밝혔다.
윤예희는 “사실은 저도 엄마를 요양원으로 모시자고 했을 때 우리 가족 모두 너무 많이 울었다. 불효하는 것 같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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