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동상이몽2’ 황영진-김다솜 부부가 절약 동상이몽으로 시선을 모았다.
6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 운명 부부로 개그맨 황영진(46세), 김다솜(36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황영진에게 “연 이자만 수천만 원 받는 현금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물었다. 김구라는 “연 이자가 몇 천만 원 대이면 그래도 10억대가 넘는 현금이 있다는 소리다”고 호사가답게 반겼다.
이에 황영진은 “부끄럽지만 맞다. 서울에 10만 원 들고 올라온 후 20년 넘게 절약한 끝에 현재는 은행 이자로 1년에 몇천만 원 씩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제 수입이 80%를 저금했다. 가지고 있는 집을 팔아서 돈을 은행에 넣어뒀다. 은행 이자를 1년에 몇천만 원 씩 받는다”고 전했다.
반면, 황영진의 절약 정신이 아내 김다솜과는 불화를 일으킨다고 밝혀 궁금증을 샀다. 김다솜은 “개그맨 아내들끼리 모였을 때 남편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남편 황영진이 ‘살기 싫은 남편 1위’로 꼽힌다. 너무 궁상맞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황영진은 “근데 진짜 아낄만 하니까 하는 거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으나 아내는 “그 정도면 숨만 쉬고 살아야 한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황영진은 “거지꼴이 되어봐야 정신 차리지”라고 절약을 고집했고 아내는 “거지가 아니잖아”라고 반박했다.
황영진은 아내 김다솜, 아들과 딸까지 4인 가족이 함께 사는 집을 공개하면서도 “TV, 냉장고 등 집에 있는 물건들은 현명하게 잘 선택해서 가져왔다. 이 모든 걸 돈으로 환산하자면 4~5천만 원 정도를 아꼈다고 생각한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일상을 통해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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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건 없는데,...뭐든 적당히 조절해서 쓰고살면되지... 궁상맞게사는 건, 아니라고봐요ㅠ저러다죽음 갑자기 어느날 확죽음 다무슨소용이야 저런 왕소금짠돌이병은 절대못고쳐, 같이사는 사람이 반대성향이면, 시간이수록 완죤 비참하고, 스트레스와 분노가쌓여, 이혼허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