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에이핑크 막내 오하영이 ‘언니들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JTBC ‘아는 형님’에선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오하영은 “연애를 하면 멤버들끼리 서로 얘기를 하나?”라는 질문에 “난 그런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일전에 김남주가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연극을 해서 보러 간 적이 있는데 키스신만 14번 정도 있더라. 너무 충격을 받았다”라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나아가 “정은지가 데뷔 후 ‘응답하라 1997’을 했을 때도 키스신이 있었다. 내가 그걸 보고 울었다. 언니들의 스킨십을 보는 게 너무 충격이더라. 보고 싶지도 않았고 나 모르는 데서 했으면 좋겠고. 아직도 못 받아들이겠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에 ‘아는 형님’ MC들은 “그럼 앞으로 작품에 키스신이 있으면 안 할 건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기생충2’라도 그럴 건가?”라고 짓궂게 물었고, 오하영은 “무조건 해야 한다. 기생충과의 키스도 괜찮다. 오히려 좋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이핑크의 또 다른 멤버 윤보미는 현재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와 공개연애 중이다. 지난 23일 라도와의 열애사실을 인정한 윤보미는 “곡 작업을 함께 하며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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