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환경보호를 위해 아끼는 습관을 가진 가수 김종국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아들이 초6인데 박명수 씨를 좋아한다고 전해달라고 한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너무 귀엽다. 박명수 아저씨 어디 가서 좋다고 이야기하기 좀 힘들 텐데 (제 이름을)외치고 다닌다니 고마워!”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내가 신용카드는 펑펑 쓰는데 1회용 종이컵은 일곱 번 씻어서 쓴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작은 것 아끼고 한 방에 날리는 거다. 종이컵 아끼고 쓰레기봉투 아끼고 어디 가서 술값 30만원 쓰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아끼려면 다 같이 아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동생이지만 김종국 씨를 굉장히 좋아한다. 사실 돈도 많이 벌고 인기도 많고 하지만 아껴 쓰고 이런 것들이 버릇이 되어 있다. 그런 것들은 후배지만 존경스러울 정도로 대단한 거다”라며 “지구의 오염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는 모습을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합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박명수 씨도 합창을 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합창한 적은 없고 예전에 무한도전 할 때 뮤지컬 같이 했던 기억은 있다”라며 당시 노래를 즉석에서 소환했다.
이어 “당시 망신당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웃으며 “아무튼 합창단도 해보면 재밌다. 작은 취미 생활을 하시는 게 인생에 큰 즐거움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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