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이웃집 찰스’ 이집트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민나는 한국 예능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23일 KBS 예능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434회에서는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강남스타일’,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언젠가부터 전 세계를 사로잡는 K-ART. 그만큼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배우고 싶어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 유학생도 늘고 있다.
바로 그 중심에 서있는 학교가 있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 예술의 중심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제작진은, 3월 개강 시즌을 맞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학생들이 보이지 않아 의아한 가운데, 오후 6시 이후가 되면 학생들이 붐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6시가 되자 곳곳에서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오늘의 이웃집 찰스 민나(25)도 만나볼 수 있었다. 민나는 현재 한예종 방송영상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민나는 이집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방송을 유난히 좋아했다. 그래서 한국 유학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민나는 “제가 14살 때부터 한국 예능을 봤어요. 한국 예능이 너무 좋아서 ‘내가 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며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 유학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싶었어요. 근데 이집트에도 예능은 있지만 한국 예능과 느낌이 달라요. 스타일이 달라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 방송 촬영을 전공하면 나도 한국 예능처럼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한국에 오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예능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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