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윤아(43)가 ‘백반기행’을 통해 몸매관리에 얽힌 비화를 전했다.
21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오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광주 먹방을 함께했다.
오윤아는 40대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몸매로 감탄을 유발하는 자기관리의 화신이다.
이날 오윤아는 “몸매는 타고난 건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타고난 건 없다. 타고나도 관리를 해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모델로 데뷔했을 때 내 몸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었다. 내 몸매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배우로 활동을 하니 스스로가 뚱뚱하게 느껴지는 거다. 그래서 오후 6시 이후론 금식을 했다. 촬영이 새벽에 끝나도 아무것도 안 먹고 2시간씩 줄넘기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그때의 몸무게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내 키가 170cm인데 항상 52kg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허영만은 “몸무게 빼는 사람은 다 지독한 사람”이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윤아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슈퍼맘이다. 이날 오윤아는 “우리 아들이 16살인데 아직도 만화를 너무 좋아한다. 특히 옛날 만화를 그렇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혼자 일하면서 애도 키우고 고생 많이 할 거 같다”라며 오윤아를 격려했고, 오윤아는 “혼자 키운 건 아니고 어머니가 같이 키워주셨다. 내가 일하는 동안 어머니가 손주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셨다. 그래서 아들이 다른 친구들보다는 많이 아는 편”이라며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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