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영완 남편 손남목이 결혼 직전 아내와 파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20일 오후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렇게 사고 치고 다니는 거 당신 어머니는 알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남목은 “결혼 약속을 하고 청첩장까지 다 뿌렸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결혼식만 올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결혼 10일 전이었는데 갑자기 아내가 아무 이유 없이 ‘결혼식을 못하겠다’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내가 혼자 술을 마시고 생각을 해봤는데 ‘이 나이에 결혼하기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더라. 생각만 하면 괜찮은데 예식장 같은 걸 다 취소한거다”라며 “저랑 상의 없이 전부 취소를 했다. 그래서 저도 못 참겠더라. 이거는 결혼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미 청첩장을 보낸 상태였고, 모든 집안에 이야기가 끝난 상황이라 파혼이 쉽지 않았다고. 손남목은 “결국 결혼은 했다. 예식장을 새로 잡으려니 막막했다. 다행히 공사가 채 끝나지 않은 새 예식장을 발견했다. 급박하게 결혼식을 하게 됐다. 모바일 청첩장으로 바꿔서 결혼식 장소 바뀌었다고 전달했다. 성황리에 결혼식을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장을 취소했던 아내의 심경을 궁금해하자 손남목은 “자기가 생각해도 미쳤던 건지 너무 불안했다고 한다. (결혼이) 지옥으로 가는 문 같았다고 한다. 결혼을 하면 배우 인생과 여자로서의 삶이 끝난다고 생각했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남목이 출연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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