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과 변우석이 수줍은 입맞춤을 나눴다.
15일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선 솔(김혜윤 분)과 선재(변우석 분)의 첫 키스가 그려졌다.
회귀 후에도 미래를 바꿀 수 없음에 좌절한 솔은 복순에게 화상 흉터를 남긴 화재 사고를 진압하는데 성공한 바.
자신을 도운 태성(송건희 분)에 솔은 “오늘 정말 고마웠어. 덕분에 운명을 바꿨거든. 이 누나가 조만간 크게 한 번 쏠게”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태성은 “이런 식으로 은근슬쩍 나랑 데이트 하려는 거야? 애쓴다”라며 능청을 떨었고, 솔은 “싫음 말고. 잘 가라”라며 입을 삐죽였다.
솔의 만류에도 대회에 출전해 1등을 거머쥔 선재는 근육 파열 등으로 선수 생활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터.
이에 선재는 물론 선재도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나 선재는 홀로 눈물짓는 솔을 발견하곤 ‘왜 네가 더 울고 있냐?’라며 착잡해했다.
그러나 음울한 무드도 잠시. 퇴원한 선재는 수영장에서 마주한 솔을 보며 살포시 미소 지었다.
마침 솔은 근덕(김원해 분)이 내준 오미자 주를 마시고 만취 상태였고, 이를 알아차린 선재는 “그거 술이야. 거기 들어간 술이 몇 병인데. 괜찮아?”라고 우려했다.
이에 솔은 “이 정도 가지고 뭘. 괜찮아, 나는”이라고 말하다가도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선재의 품에 안겼다. 그런 솔에게 오른쪽 어깨를 내어준 선재는 “다행이네. 한 쪽은 멀쩡해서”라고 말했다.
나아가 깨어난 솔에게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며 수줍은 연정을 고백했다. 이에 솔은 “계속 이렇게 웃어줘. 내가 옆에 있어줄게. 힘들 때 외롭지 않게 이상한 생각 안 나게 그렇게 평생 있어줄 테니까 오래오래 살아줘”라고 화답했고, 선재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문제는 당시 과음 상태였던 솔이 선재의 고백과 입맞춤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선재 앞에서 태성의 고백을 받고 이를 수락하는 솔과 2024년 현재를 사는 솔의 모습이 교차돼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선재 업고 튀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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