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차태현이 2001년 탤런트 인기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며 개그맨 순위 4위인 유재석을 이겼다고 흐뭇해했다.
12일 tvN ‘아파트404’에선 2003년으로 돌아가 당시 일어난 실제 사건을 추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의 옆을 뛰어오다 부딪친 학생은 4회에 이정하의 빈자리를 채웠던 왔던 TXT 연준이었다. “연준이 여긴 웬일이야?”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연준은 “너 나 알아? 나는 모르겠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연준은 “내가 근데 흔하게 생긴 얼굴은 아닌데?”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너 잘생겼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연준은 교복을 입은 조세호를 보고는 “학생 맞아?”라고 물었고 “아저씨야”라는 유재석의 말에 “우리 삼촌인줄 알았잖아”라고 ‘팩폭’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학교에 등교해 교실에서 2000년대 당시 잡지를 살펴보는 멤버들. 차태현은 2001년 잡지 속 연예인 순위를 살펴보던 중에 “가수 1등이 HOT다. 탤런트 1등이 원빈이고 2등이 차태현이다”라며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스타 반열에 올랐던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유재석 역시 “개그맨 순위에 나 있다”라고 반가워하며 당시 개그맨 순위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차태현은 “내가 유재석을 이겼다”라고 웃었다. 유재석은 “개그맨 1등이 문희준이야? 2등이 이휘재, 3위가 남희석 형이다”라고 당시 인기 개그맨 순위를 언급했다.
이어 잡지를 넘겨보던 조세호는 “나라 누나는 지금이랑 똑같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알고보니 오나라가 아닌 장나라였고 오나라는 “나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성을 붙여라. 내가 나왔나 했다”라고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2003년 당시 목걸이 절도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파트 40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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