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솔사계’ 11기 순자가 13기 광수에 대해 “혼자 보기 아깝다”라며 그의 매력을 칭찬, 현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11일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선 ‘한 번 더’ 특집으로 펼쳐졌다. 방송에선 자기소개 후 여성들이 호감이 가는 남자를 선택해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MC들은 반전 넘치는 여성들의 데이트 선택 결과에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프콘은 “지난 ‘나는 솔로’에 나왔던 분들이지만 ‘한 번 더’ 특집에 나오니까 솔로 나라 때와는 너무 다르다.
11기 영식님은 지난 솔로 나라에서는 상상 할 수 없던 적극성이 막 나왔다. 17기 인기남이었던 영수 님이 지금 짜장면을 먹고 있을 줄 어떻게 알았겠나”라고 말했고 경리 역시 “여기는 상상 이상이다. 13기 광수님이 이렇게 사랑을 받을 줄이야”라고 거들었다.
특히 11기 순자가 13기 광수를 선택한 가운데 순자는 데이트에서 칭찬을 쏟아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13기 광수의 기발한 자기소개에 대해 “진짜 깜짝 놀랐다”라고 운을 뗀 11기 순자는 자신에 대한 인상을 궁금해 하는 13기 광수에게 “처음에는 캐릭터 있으시고 독특하고 재미있으신 분으로 봤는데 유머도 있으시고 뭔가 인문학적인 것들도 많이 아시고 솔직한 것도 되게 신기했다”라며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15기 정숙님도 광수님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더라. 그거를 약간 1 대 1로 보기엔 아깝다. 그런 게 진짜 있다”라며 13기 광수를 광대승천하게 만들었다. MC들 역시 “막 칭찬 지옥에 가둔다”라고 두 사람의 대화에 몰입했다.
13기 광수는 “근데 세상에 저 같은 사람 많을 것”이라고 말했고 11기 순자는 “사람마다 다른 매력이 있겠지만 독특하시고 내가 생각했던 다른 독특함이 나와서 눈길이 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13기 광수에게 음식을 세심하게 챙겨주던 11기 순자는 “(방송에)나 또 강요하는 듯 나오는 거 아냐? 나 또 ‘식사 라이팅’아냐?”라고 불안해했다. 11기 솔로 나라에서 순자는 데이트 때마다 상대방에게 음식으로 극한의 챙김을 보여줬던 것. 이에 데프콘은 “식사나이팅 게일이다”라고 덧붙이기도.
이에 “‘식사라이팅’에 대해 신경 쓰고 계시냐?”라는 광수의 질문에 순자는 “나는 그냥 챙겨주고 싶은데 이게 악플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식사라이팅이 아니었다”라며 “근데 재미있게 다 보셨으면 됐죠”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챙김을 받고 싶은 남자와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의 만남에 MC들은 “정말 잘 만났다”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솔사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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