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심혜진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고모 심혜진이 함께한 심현섭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심혜진은 조카 심현섭을 결혼 정보회사로 이끌곤 “이제 본격적으로 예쁘고 얌전한 처자를 만나라”라며 그를 독려했다.
반전은 심현섭이 30대부터 결혼 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렸던 장기 고객이었다는 것. 심현섭은 “30대 때 결혼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면서 “아시다시피 40대 초반부터 병원에서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지 않았나. 그때도 소개를 받았지만 집중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소개팅 여성과 애프터를 하면서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고 있으면 병원에서 전화가 온 거다. ‘때가 아닌가보다’ 했다”라는 것이 심현섭의 설명.
이에 심혜진은 “때를 놓친 게 아니라 그때는 인연인 사람이 없었던 거라 생각해야 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나아가 “나도 42살에 결혼했다. 35살에 만나 그때 결혼한 거다. 그러니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7년간 겁나 연애만 했다. 애가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럼 나도 7년간 연애해야 하나?”라는 심현섭의 물음엔 “넌 54살 아닌가. 그건 안 된다”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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