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이드’ 이민재가 고교 시절 살인자가 된 건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7일 쿠팡플레이·JTBC ‘하이드’에선 문영(이보영 분)에게 아픔으로 남은 과거를 털어놓는 진우(이민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영이 진우에게 물은 건 살인자가 된 이유. 이에 진우는 “지키려다가요”라고 답하곤 과거를 털어놨다.
고교시절 진우는 태수를 지키려다 불량학생들과 대립했고, 이 과정에서 진우의 여자 친구가 타깃이 됐다. 집단폭행에 말려든 진우는 저항 중 벽돌을 휘두르다 주동자가 숨을 거두면서 살인자가 됐다.
복역 후 출소한 진우는 극단적 선택을 꾀했으나 태수를 통해 여자 친구가 자신의 딸을 낳았을 알게 됐다.
진우에게 딸은 삶의 의미 그 자체. 진우는 문영에 “태수 형은 나한테 은인이었고, 내 딸을 찾아준다는 차성재는 나한테 희망이었어요”라고 말하곤 “이제 어떻게 할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문영은 “책임져야죠. 내 남편 죗값 치르게 할 겁니다. 도진우 씨하고 한 약속은 내가 지킬게요”라고 답했다.
“이젠 모르겠네요. 차성재 말대로 나 같은 놈과 엮이지 않는 게 훨씬 낫겠죠”라는 진우의 말엔 “글쎄요. 그래도 난 필요했어요. 내 아버지가 살인을 했더라도 내 옆에 있어주길 바랐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JTBC Drama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