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JTBC ‘사건반장’이 후속 보도를 내놨다.
2일 JTBC ‘사건반장’에선 “‘학폭의혹’ 송하윤 ‘강제전학’ 왜?”라는 부제로 송하윤의 학교폭력 논란을 다뤘다.
앞서 지난 1일 전파를 탄 ‘사건반장’을 통해 20년 전 송하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제보자는 “학폭은 사실무근이며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는 송하윤 측의 공식 입장에 “내가 누군지 모른다? 모를 수가 없다. 모르는데 미국까지 넘어오고 한국에 오면 비용을 다 대준다고 하겠나? 앞뒤가 안 맞는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이게 터지면 다른 것들도 다 터질 거다. 내 친구들도 그런 일들이 있었던 걸 아는데 본인만 모른다. 터질 게 터진 거다. 사람들이 다 참은 거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제보자는 또 “송하윤이 집단폭행으로 강제전학을 갔다. 세 명이 한 명을 때린 거다”라고 덧붙이며 집단폭행 피해자와의 통화내용까지 공개했다.
이어 집단폭행 가해자의 입장도 공개된 가운데 그는 “그 상황이 명확하게 일어난 것도 맞고 송하윤이 연루된 것도 맞다. 1차적으론 사과가 맞다. 그런 식으로 부인을 하면 모두가 잘못했던 것까지 부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냈다.
‘사건반장’ 측은 “당초 송하윤이 JTBC로 와서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취소를 했다. 제보자는 송하윤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여기서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보는 것처럼 사실무근이라고 대응을 하면서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건반장’ 방송에 앞서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건 반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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